방역 모범국 뉴질랜드에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유입 확인 / YTN

YTN news 2021-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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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백만 인구에 코로나 19 누적 확진자가 2천3백여 명에 그쳐 방역 모범국으로 불리는 뉴질랜드에도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가 유입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AFP통신은 현지시각 14일 뉴질랜드 최대도시인 오클랜드에서 발생한 부부와 딸 등 일가족 3명의 감염 사례 중 2건이 영국발 변이에 의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뉴질랜드 보건부는 유전자 분석 결과 어머니와 딸은 전염력이 강한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습니다.

아버지에 대한 분석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

뉴질랜드 보건부 관계자는 "추가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신속하고 강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점이 확인됐다"고 말했습니다.

뉴질랜드 보건당국은 어머니의 직장 내 감염 가능성 등을 감안해 역학조사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어머니는 항공사 서비스 업체에서 국제선 항공기 세탁물을 담당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인구 5백만 명의 뉴질랜드는 현지시각 15일 현재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2천330명, 누적 사망자가 2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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