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하루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날보다 140명 이상 늘어 다시 4백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오늘(10일) 0시 기준 444명으로, 엿새 전과 비슷한 수준이 됐습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의 확산 추이가 심상치 않습니다.
서울과 경기, 인천 등 3곳에서만 344명이 발생해, 어제 하루 전체 국내 발생의 83%를 차지했습니다.
경기도 부천시 영생교 승리제단과 보습학원.
고양시 무도장과 서울 동대문구 병원 등 잇따른 집단감염이 영향을 줬습니다.
이처럼 대규모 인구 이동이 예상되는 설 연휴를 앞두고 재확산 우려가 커지는 상황.
정부는 오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허가 여부를 발표합니다.
65세 이상 고령층을 접종 대상에 포함할지가 최대 관심사입니다.
효능 논란이 불거져, 일부 국가는 고령자 접종을 제한했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앞서 두 차례 진행된 국내 전문가 자문에서 명확한 결론이 나오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1차 검증에선 고령자에게도 접종해야 한다는 의견이 다수였지만, 2차에선 신중한 결정이 권고된 겁니다.
당국으로서는 고민이 깊을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고령층을 대상에서 제외할 경우, 전체 접종 계획의 차질이 불가피해 정부가 어떤 결론을 내릴지 주목됩니다.
강진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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