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도권 확진자 사흘 만에 4백 명대...충청·영남권 '비상' / YTN

YTN news 2021-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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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도권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사흘 만에 다시 4백 명대
국내 확진자 비중은 19.5%…수도권 확산 세 영향 소폭 감소
부산 지인 가족여행 모임 발 확진…방역수칙 위반 여부 조사
대구 달성군 소규모사업장 4명 확진…달서구 주점 누적 63명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천 명대로 증가하면서 비수도권 하루 확진자도 사흘 만에 다시 4백 명대로 올라갔습니다.

특히 충청과 영남을 중심으로 곳곳에서 산발적 집단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지역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김민성 기자!

[기자]
네, 전국부입니다.


먼저 비수도권 신규 확진자 현황 살펴보죠.

[기자]
어제 하루 비수도권에서 늘어난 코로나19 환자는 모두 4백1명입니다.

앞서 이틀간 3백 명 대를 유지하다가 사흘 만에 다시 4백 명 선으로 올라선 겁니다.

국내 전체 신규 확진자 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 19.5%로, 20% 선 밑으로 내려왔는데요.

이는 상대적으로 수도권 확산 세가 두드러진 영향일 뿐, 상황 자체가 누그러진 건 아닙니다.

비수도권에서는 영남 지역 확산 세가 여전히 뚜렷합니다.

부산에서는 지인 가족여행 모임으로 확진자가 다수 나왔습니다.

지인 관계인 세 가족 8명이 서부 경남권으로 여행을 간 건데요.

이후 6명이 확진됐고, 이후 여행에 가지 않은 가족 구성원 2명이 추가로 감염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이들이 방역수칙을 위반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대구 달성군 한 소규모사업장에서도 집단 감염이 확인됐습니다.

종사자 15명 규모인데, 이 중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또 두자릿수 확진자가 나온 대구 달서구 소재 주점 관련 확진자가 4명 추가됐습니다.

이로써 해당 주점 발 누적 확진자 수는 63명으로 늘었습니다.


충청 지역 확산 세가 특히 심각하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특히 어제 하루 충남에서만 환자 80명이 나와 비수도권에서는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최근 아산 지역 한 교회에서 세자릿수 집단 감염 사례가 나왔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아산 음봉면 한 자동차부품 제조회사에서도 집단 감염이 확인됐습니다.

지난 12일 이 회사 직원 1명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은 뒤 전수 조사가 진행됐습니다.

그 결과 어제 하루 직원 16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확진자 중에는 외국인 직원도 상... (중략)

YTN 김민성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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