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차가 멈춰 선 앞차를 추돌한 뒤 횡단보도를 덮쳐 길을 건너던 초등학생이 숨졌습니다.
어제 오전 11시쯤 전남 고흥군 도양읍에 있는 도로에서 화물차가 신호 대기 중이던 승용차를 들이받은 뒤 횡단보도를 덮쳤습니다.
이 사고로 길을 건너던 초등학교 5학년 A양이 크게 다쳐 헬리콥터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A 양은 방학을 맞아 할아버지 집에 왔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화물차 운전자 58살 B 씨와 목격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나현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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