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고속도로 석곡나들목 인근에서 산사태 발생
무너진 흙더미가 화물차 덮쳐…2명 구조
곡성→하동 방향 호남고속도로 부분 통제
많은 비가 내리면서 고속도로 곳곳에서 산사태가 발생하고 물에 잠기면서 일부 구간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상곤 기자!
YTN 취재진이 전남 곡성에서 하동 화개장터로 이동하던 중 고속도로에서 산사태가 발생한 현장을 확인했다고요?
[기자]
산사태가 확인된 곳은 호남고속도로 하동 방향 석곡나들목 인근입니다.
저희 취재팀이 오전에 전남 곡성 산사태 현장에서 중계를 마친 뒤 호남고속도로를 이용해 하동으로 이동 중이었는데요.
도로에는 적갈색 흙이 쏟아져 내려와 2개 차로를 모두 막은 상태였습니다.
산사태 발생 당시 쏟아진 흙더미가 현장을 지나던 화물차를 덮치기도 했는데요.
다행히 화물차에 타고 있던 2명은 모두 구조됐습니다.
화물차에 타고 있던 동승자의 말 들어보겠습니다.
[김동훈 / 충남 홍성군 홍성읍 : 비가 그때 당시에 많이 와서 비 때문에 흙이 좀 흘러 내리나 보다 싶었는데 괜찮을 줄 알고 지나쳤는데 갑자기 차를 덮쳐 가지고 조금 놀랐습니다.]
현장에서는 도로를 통제한 채 2시간 넘게 복구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호남고속도로에서는 천안 방향 석곡터널 인근과 순천 방향 대덕터널 인근에도 토사가 흘러 내려와 복구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10시 45분쯤에는 전북 무주군 대전통영고속도로 통영 방향 덕유산 나들목 인근에서도 산사태가 발생했습니다.
도로에 쏟아진 토사와 나무가 2개 차로를 막으면서 1시간여 동안 교통이 통제됐습니다.
복구 작업이 진행되면서 정오부터 1개 차로 통행만 간신히 재개된 상태입니다.
광주대구 고속도로 남원분기점 인근과 순천완주 고속도로 오수2터널 등에서도 비탈면에서 토사와 빗물이 밀려들어 차량 통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전국 각지에 심각 단계의 산사태 위기 경보가 발령된 상태입니다.
절개 면이나 산으로 둘러싸인 도로를 지날 때에는 산사태가 발생할 가능성이 큰 만큼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전국부에서 YTN 이상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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