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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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백신 속도 붙고 확산세 주춤…"낙관 품어볼 여지"

연합뉴스TV 2021-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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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백신 속도 붙고 확산세 주춤…"낙관 품어볼 여지"

[앵커]

미국의 코로나19 상황이 하향세를 보이기 시작한 가운데 백신 접종에도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전체 인구의 10%를 넘기면서 낙관적인 전망이 나오기 시작했는데요.

워싱턴에서 이경희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에서 코로나19 백신을 1차례 이상 접종한 사람이 3천만 명을 넘었습니다.

3억 명 인구의 10%가 백신을 맞은 셈입니다.

이 중 백신을 2회 모두 접종한 사람은 천만 명 정도입니다.

조 바이든 정부가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면서 백신 접종에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최근 일주일간 하루 평균 접종자 수는 130만 명으로, 하루 100만 명씩 취임 100일간 1억 명에게 백신을 맞히겠다는 바이든 정부의 목표를 웃돌았습니다.

백신 접종에 속도가 붙으면서 대상도 확대되고 있습니다.

뉴욕주는 의료시설 인력의 약 75%가 백신을 맞자, 연령에 상관없이 2개 이상 합병증을 가진 사람들로 접종 대상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취약 계층과 보험 미가입자·이민자 같은 소외된 공동체를 접종 우선순위에 두겠다고 밝힌 지역도 있습니다.

"2월부터 3월, 4월, 그 이후까지 (백신 공급이) 계속 증가할 것입니다. 따라서 수요와 공급 사이에 분명하고, 분명한 차이가 있더라도 2월과 3월에 걸쳐서 더 나아질 것입니다."

신규 확진자와 입원 환자는 안정화하는 추세입니다.

최근 1주일간 하루 평균 신규 감염자가 12만여 명으로 한 달 전보다 10만 명 이상 줄었습니다.

입원 환자도 8일 연속 10만 명을 밑돌면서 한 달 전 13만 2천 명을 넘으며 최고치를 기록했던 때와는 사뭇 달라졌습니다.

CNN은 매일 백신을 맞는 사람의 숫자가 코로나19에 새로 감염되는 사람 수를 앞지르고 있다며 앞으로 백신 공급이 점점 늘어날 것이란 점은 낙관을 품어볼 여지를 준다고 평가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이경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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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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