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372명…설 연휴 '재확산' 우려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 372명 발생했습니다.
사흘 연속 300명대를 유지하고 있는 건데요.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소재형 기자.
[기자]
네, 어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72명입니다.
하루 전보다 21명 줄어 사흘째 300명대를 보였는데요.
최근 확진자 수는 점차 줄어드는 모습을 보이며 이달 들어서는 계속 300~400명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신규 확진자 372명 가운데 지역발생 환자는 326명이고 해외 유입 사례는 46명입니다.
지역발생은 서울이 141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가 109명, 인천 15명으로 수도권이 여전히 대다수를 차지했습니다.
특히, 수도권 확진자 265명 가운데 1/4이 넘는 67명이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이뤄진 익명 검사 등으로 확진됐습니다.
비수도권에서는 대구가 11명, 광주 10명, 부산과 충남 각각 8명 나오는 등 전북과 울산을 제외한 15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한편, 완치돼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360명 늘었고, 위중증 환자는 190명입니다.
사망자는 어제 하루 7명 늘어 누적 1,471명입니다.
[앵커]
말씀하신 것처럼 일단 3차 유행 정점일 때보다는 안정화된 모습인데요.
다음 주가 설 연휴인데 대규모 이동이 예상돼 걱정되는 부분도 적지 않은데요.
이와 관련해서도 알려주시죠.
[기자]
일단, 최근의 추세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한때 1,000명을 넘었던 3차 유행의 정점에서는 벗어난 모습입니다.
하지만 설 연휴가 변수로 남아있는데요.
한국교통연구원에 따르면 이번 설 2,192만 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비수도권에서 식당과 카페가 10시까지 영업할 수 있게 되는 등 거리두기 조치가 완화된데다, 전국적으로 변이 바이러스까지 확산하고 있어 자칫 다시 확진자가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요.
일단, 이번 설 연휴 기간에도 KTX는 창가 좌석만 판매됩니다.
고속버스도 창가 좌석의 판매가 우선됩니다.
또 지난 추석 때와 마찬가지로 이번 설 연휴에도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해주지 않고 정상적으로 부과하기로 했습니다.
휴게소에서는 모든 메뉴가 포장만 허용됩니다.
또 서울시의 시내버스와 지하철의 경우 막차 시간을 연장하지 않고, 사람들이 몰리는 주요 터미널과 역사 8곳에 방역 인력을 늘리는 등의 대책을 실시합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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