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백신접종에 군 투입…마스크 미착용 과태료도
[뉴스리뷰]
[앵커]
백신 접종 속도를 높이려 안간힘을 쓰고 있는 미국은 군 병력까지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대중교통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으면 30만원에 가까운 과태료도 물리기로 했는데요.
샌프란시스코에서 정성호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 백악관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현역 군인을 투입한다고 밝혔습니다.
변이가 확산하는 가운데 백신 접종 속도를 조금이라도 더 높이기 위한 조치입니다.
"현장에서 군인의 중대한 역할은 하루에 수천명이 접종하는 것을 돕는 일이며 백신을 원하는 모든 미국인들이 맞을 수 있게 보장하는 것입니다."
대규모 접종 센터를 지원하는 업무와 함께 군내 의료 인력은 백신 접종에 직접 투입될 예정입니다.
바이든 대통령 취임 후 100일 내 학교 재개를 공언한 백악관은 내주 등교 재개 관련 지침도 발표할 예정입니다.
미 교통안전청은 대중교통 마스크 의무착용 지침 위반시 과태료를 물리겠다고 밝혔습니다.
뒤늦게 연방정부 건물과 대중교통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한 데 이어 처벌 규정까지 만든 것입니다.
위반시 최대 28만원 상당의 과태료 처분을 받을 수 있고 반복적으로 위반할 경우 170만원 가까이 과태료가 올라갈 수 있습니다.
미 교통안전청은 지침을 위반하게 된 상황을 고려해 정해진 액수보다 더 많은 과태료를 부과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연합뉴스 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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