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추석·한글날 보" /> 지난해 추석·한글날 보"/>

[앵커리포트] 설 연휴 앞둔 제주 "입도 뒤 확진에 구상권" / YTN

YTN news 2021-02-04

Views 0

설 연휴 닷새 동안 제주 입도객 14만3천 명 추정
지난해 추석·한글날 보름 연휴에 46만 명 제주 방문
제주도, 코로나19 증상에도 여행한 ’강남 모녀’에 소송
설 연휴 제주 특별 방역 대책, 내일부터 14일까지 시행

이번 설 연휴를 앞두고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특히 마음 졸이는 곳 가운데 하나가 바로 제주입니다.

연휴 때마다 관광객들이 몰리기 때문인데요, 제주도가 이번 연휴 동안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지 않은 사람이 입도한 뒤 확진돼 피해가 발생하면 구상권을 청구하기로 했습니다.

설 연휴 기간인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닷새 동안, 14만3천 명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해 추석에는 한글날까지 보름 동안 긴 연휴가 이어졌고 모두 46만 명이 제주를 찾았습니다.

연휴 기간과 최근의 코로나19 상황까지 고려하면 적은 숫자는 아닙니다.

제주도는 내일(6일)부터 연휴가 끝나는 14일까지 특별 방역대책을 시행합니다.

먼저 제주에 들어가기 사흘 전, 코로나19 진단검사를 강력하게 권고했습니다.

검사를 받고 음성 확인서를 가져오면 공영관광지 입장료를 할인해주는 인센티브를 주기로 했습니다.

반면 강력한 채찍도 있습니다.

진단검사를 받지 않고 제주에 들어왔다가 확진 판정을 받을 경우, 뒤따르는 피해에 대해 구상권을 청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음성 판정을 받았더라도 개인이 방역 수칙을 지키지 않아서 문제가 발생하면 엄정 대응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제주도는 지난해 3월 자가격리 권고를 무시하고 증세가 있었는데도 제주를 여행한 뒤 확진됐던 이른바 강남 모녀에게 억대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내기도 했습니다.

추억을 위한 제주행이 악몽이 되지 않도록, 내일부터 제주도를 방문할 계획이 있으시다면 방역 대책 꼭 확인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김영수 [[email protected]]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102050702188304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Share This Video


Download

  
Report 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