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너먼트식으로 이뤄지는 서울시장 야권 후보 단일화의 한 축이죠.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무소속 금태섭 전 의원이 처음으로 만났습니다.
실무 차원에서 경선 룰을 정하기로 했는데, 서울시장 범야권 후보 자리를 놓고 경쟁이 본격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백종규 기자!
주목받은 만남이죠. 안철수 대표와 금태섭 의원이 오늘 오후 처음 회동했죠?
[기자]
오늘 오후 5시부터 시작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금태섭 전 의원의 회동, 30분 정도 진행이 됐습니다.
제 3지대 야권 단일화에 뜻을 모은 뒤 첫 만남을 가진 건데요.
여론조사 방식이나 토론 등 경선 과정은 양측 실무진이 만나서 구체적으로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회의 시작 전 가족 얘기를 나누며 반갑게 인사한 두 사람은 대화를 마치고 취재진 앞에서 간단한 소회를 밝혔습니다.
안철수 대표는 금 전 의원이 제안한 설 전 토론도 검토할 거라며 정책 경쟁과 비전 경쟁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국민의힘 후보가 결정되기 전에 경선이 마무리될 거라고도 덧붙였습니다.
금태섭 전 의원은 서로의 유불리를 따지기보다는 안 대표와 토론하고 서로 의견을 교환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단일화 효과로 선거에서 승리하려면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안 대표와의 단일화 갈등을 빚었던 국민의힘도 모처럼 환영했습니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안철수 대표와 금태섭 전 의원의 단일화 일정이 정리된 것을 반갑게 생각한다며 한 식구라는 표현을 쓰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내부 경선도 속도감 있게 진행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안철수, 금태섭 두 사람의 만남으로 일단 1차전 개시를 알린 범야권 서울시장 후보 단일화.
시작 분위기는 화기애애했지만, 결승전까지는 숱한 신경전이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백종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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