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진구의 헌팅포차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해 40명 넘게 감염됐습니다.
서울의 신규 확진자 수는 25일 만에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구수본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광진구 유흥가.
손님을 끌기 위한 헌팅포차 광고판이 요란합니다.
지난달 29일 방문객 1명이 확진된 이후 지금까지 여기에서만 40명 넘게 감염됐습니다.
업소 특성상 이용자들이 춤을 추고 2~3층 테이블을 돌아다니면서 술을 마셨고, 일부는 마스크도 제대로 쓰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시는 해당 업소가 일반음식점으로 등록만 바꾼 채 그대로 영업한 것을 확인하고, 엄중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박유미 / 서울시 시민건강국장 : 일반음식점 전환 시 확약서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구상권 청구를 감수하겠다'고 확약한 만큼, 업소 내에서 발생한 확진자에 대한 치료비용 및 방역비용 등 모든 비용 일체를 청구할 예정입니다.]
또 마스크 착용 안내를 제대로 하지 않은 점에 과태료를, 음식점에서 춤추는 행위로 적발된 부분에 대해서는 영업정지 2개월 처분할 방침입니다.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를 어긴 이용자들도 모두 과태료 부과 대상입니다.
서울시는 일반음식점으로 전환한 헌팅포차와 감성주점 40여 곳을 긴급 점검하고, 음식점 방역수칙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병원과 노숙인 시설 등에서도 감염이 이어져 서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88명으로 늘었습니다.
25일 만에 최대치입니다.
서울시는 명절을 앞두고 재확산 위험이 커지고 있다며, 오는 14일까지 거리두기 2.5단계와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에 적극적으로 협조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YTN 구수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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