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남부교도소 전수검사 '음성'...수도권 감염 증가 / YTN

YTN news 2021-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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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남부교도소에서 수용자 9명이 확진된 뒤 지금까지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음식점이나 병원에서 시작된 감염이 이어지면서 수도권 지역 확진자 수는 어제보다 크게 늘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손효정 기자!

어제 확진자가 나온 남부교도소 상황은 지금 어떤가요?

[기자]
지금 제가 나와 있는 교도소 주위론 별다른 움직임이 보이진 않습니다.

어제 확진된 수용자 9명 모두 병원으로 옮겨지진 않고, 1인실에 별도로 격리돼있는 상황입니다.

교도소에서 확진자가 나오자, 법무부는 직원과 수용자를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진행했는데요.

오늘 아침 8시 기준, 남부교도소 직원과 수용자 천이백여 명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아직 검사를 받지 못한 직원 30여 명은 따로 검사를 받을 예정이고, 법무부는 추후 2차 전수검사를 진행할 방침입니다.

확진 판정을 받은 수용자 9명은 모두 교도소 취사장에서 근무한 것으로 파악됐는데요.

지난달 25일 교도소 전수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오지 않았고, 확진자 모두 최근 바깥으로 나간 적이 없어 감염 경로를 파악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지난달 동부구치소에서 음성 판정을 받고 이곳으로 이송된 수용자로부터 감염이 시작된 게 아니냐는 이야기도 있었는데요.

보건 당국은 일단 서울 동부구치소와 관련성은 확인되지 않았다며, 정확한 감염경로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서울 신규 확진자도 크게 늘었는데 주요 감염 상황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어제 하루 서울에서 188명이 새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무엇보다 서울 광진구의 헌팅포차 관련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제 24명이 새로 감염돼 지금까지 39명이 확진됐습니다.

첫 확진자는 지난달 29일에 나왔는데, 그 뒤로 음식점의 이용자와 직원, 그 지인들로 감염이 확산한 겁니다.

서울역 노숙인쉼터 관련해서도 7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이렇게 해서 확진자는 노숙인과 직원 등 모두 69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이 밖에도 관악구 소재 의료기관 관련해 9명 추가돼 모두 12명이 확진됐습니다.

한양대학교병원에서도 6명이 새로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54명으로 감염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남부교도소에서 YTN 손효정[[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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