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요양병원·시설 전수검사 한다 / YTN

YTN news 2020-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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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요양병원·시설 종사자 전수검사 실시
노인·정신병원 종사자, 노인주간보호시설 이용자 전수검사
"요양시설 매일 검사하지 않는 한 감염자 파악 어려워"
현재는 요양병원 신규 입원환자만 ’의무적’ 진단 검사


부산 해뜨락 요양병원에서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온 가운데 방역 당국은 수도권에서도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종사자에 대한 전수검사를 선제적으로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또 수도권의 노인주간보호 시설 이용자와 정신병원 종사자도 전수검사 대상에 포함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종균 기자!

부산이 요양병원의 집단감염으로 비상이 걸린 가운데 수도권의 요양병원에 대한 전수검사가 이뤄진다고요?

[기자]
최근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가장 높은 지역은 수도권입니다.

이에 따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수도권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을 대상으로 종사자 전수검사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여기에 더해 수도권에 있는 노인시설과 정신병원 종사자, 노인주간보호시설 이용자도 선제적으로 전수검사를 할 계획입니다.

중대본은 다만 전국적인 전수검사는 한계가 있다고 토로했습니다.

요양시설 입원자와 종사자를 검사했을 때 어제는 음성이지만 며칠 후 양성이 될 수가 있고, 매일 검사를 하지 않는 한 감염자를 파악하기 어려운 부분은 있다는 설명입니다.

현재 전국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신규 입원환자는 진단 검사를 의무적으로 받아야 하지만 종사자는 그렇지 않습니다.

그동안 종사자는 발열 등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에 출입이 제한되고, 집에서 쉬도록 조치하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또 현재 코로나19 방역의 우선 과제로 단풍방역을 꼽았는데 가을철 여행 방역 대책이 나왔다고요?

[기자]
가을 단풍철을 맞아 인파가 몰리는 관광지를 중심으로 감염 확산이 우려되자 정부가 단풍 방역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우선 단풍 절정기인 이번 주 토요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한 달을 방역 집중 관리 기간으로 정했습니다.

국립공원과 자연휴양림, 수목원, 사찰 등이 대상입니다.

우선 관광버스의 경우 탑승객 명단을 의무적으로 관리해야 합니다.

특히 버스 내에서 춤이나 노래를 할 경우 사업 정지 등 처벌을 엄정히 할 예정입니다.

또 주요 탐방 지점에 출입 금지선을 설치하는 등 밀집도를 낮추기로 했습니다.

주요 휴양림과 수목원은 사...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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