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너진 여성 장관 30%...여성 총리 나오나? / YTN

YTN news 2021-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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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시 개각으로 여성 장관 비율 절반 감소
여성 장관 물색했지만 '고사' 또는 '검증 탈락'
추가 개각 시 여성 장관 또는 총리 추진 가능성


연말연시 개각으로 현재 내각의 여성 장관 비율이 개각 전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30% 수준에도 한참 못 미치는 데요.

청와대도 고민스러운 분위기입니다.

홍선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현 정부 장관들이 모이는 국무회의장에서 여성 장관 비중이 눈에 띄게 줄어들었습니다.

연말연시 3번에 걸친 개각으로 여성 장관 숫자가 절반으로 줄었기 때문입니다.

장관과 부총리를 포함한 18개 부처 수장 가운데 여성이 6명이던 것이 3명으로 줄어서 비율로는 33%에서 17%로 감소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여성 장관 30%가 깨진 것은 물론 10%대로 낮아진 겁니다.

[문재인 /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 우리 현실상 단숨에 남녀 동수 내각 실현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지만, 적어도 출발할 때 30% 선에서 출발해서….]

청와대는 개각 과정에서 여성 장관 비율을 유지하기 위해 막판까지 수소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후보자들이 가족의 반대 등으로 고사하거나 다주택 등 검증 문턱을 넘지 못하면서 기용이 무산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개각 당시 여성 장관이 줄어든 것에 대해 고심한 부분이라고 털어놓으며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로썬 대선을 저울질하는 정세균 국무총리의 출마 시점으로 보이는 3, 4월쯤 추가 개각이 예상되는 상황.

재임 기간이 1년 반 넘은 산업부와 농림축산부 그리고 해양수산부 장관 등에 여성 장관을 물색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 정세균 총리가 대선 출마를 위해 사퇴할 경우 사실상 현 정부 마지막 국무총리 자리에 전격적으로 여성 총리를 발탁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YTN 홍선기[[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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