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중공업 해고 노동자인 김진숙 민주노총 부산본부 지도위원의 복직을 요구하며 단식하던 성미선 녹색당 공동운영위원장이 탈진 증상을 보여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김 위원의 복직을 요구하는 '리멤버 희망버스 단식단'은 성 위원장이 단식 40일째인 어제(30일) 혈당 등 수치가 비정상적으로 떨어지고 탈진 증상을 보여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청와대 앞 단식 농성장에는 송경동 시인 등 3명이 단식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진중공업 마지막 해고자인 김진숙 위원은 1986년 어용 노조를 비판했다가 해고된 뒤 36년째 복직 투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홍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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