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매출이 크게 줄면서 자영업자 등 소상공인들이 유례없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이들 소상공인의 판로를 넓히기 위해 스마트 판매대가 선보였는데 방역에 도움이 되는 첨단 기술도 갖췄다고 합니다.

김학무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영업금지부터 영업시간 제한, 손님 수 제한 등이 이어지면서 매출이 고꾸라진 상가.

영업을 아예 포기한 점포들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코로나19 상황이 1년 넘게 이어지면서 소상공인들의 피해가 갈수록 커지는 데다 언제 끝날지도 몰라 더 암담합니다.

소상공인들에게 힘을 주기 위해 마련한 '스마트 판매대'.

가공식품에서부터 잡화, 선물세트, 인테리어 소품 등 없는 게 없습니다.

모두 지역 소상공인들이 생산하는 우수 제품들로 온라인 판매와 달리 소비자들이 직접 제품을 보고 구매할 수 있는 게 장점입니다.

특히 손가락이 화면에 닿지 않고도 카드 계산과 배달 주문까지 마칠 수 있는 기술을 갖춰 눈길을 끕니다.

[정나영 /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 시청에 볼 일이 있어서 와서 구매를 하게 됐거든요. 그런데 터치하지 않고도 물건을 구매할 수 있으니까 굉장히 편리하고 방역에도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제품 외에 음식점 메뉴도 전시하게 되면 집으로 음식을 배달할 수도 있습니다.

[송철재 / 소상공인연합회 수원시 회장 : 골목상권에 있는 여러 상품들, 그리고 전통시장에 있는 모든 상품들, 그런 제품들이 올라올 것이기 때문에 여러 분야에서 종사하는 소상공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수원시청 현관에 처음 선보인 스마트 판매대는 올해 안에 수원역과 구청, 행정복지센터 등에도 설치돼 더 많은 소상공인 제품을 전시 판매할 예정입니다.

YTN 김학무[[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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