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이 김명수 대법원장과 조재연 법원행정처장을 예방했습니다.
김 처장은 면담을 마친 뒤 김 대법원장이 공수처가 새로 생긴 조직이라 아직은 엉성하지만, 국민을 위해 잘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지난 2014년부터 이듬해까지 대법원장이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로 재직할 때 여운국 공수처 차장이 배석판사였다며 이런 특별한 인연에 관해서도 대화를 나눴다고 말했습니다.
헌법재판소 결정에서 공수처가 사법권 독립을 침해한다는 의견이 나온 데 대해서는 별다른 얘기를 나누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처장은 지난 25일 현충원 참배에 이어 26일 국회 방문, 27일 대한변협 회장 예방 등 매일 공개 일정을 소화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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