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9일) 새벽 6시쯤 전남 완도군 여서도 남동쪽 9km 해상을 지나던 3천6백 톤급 화물선이 침몰했습니다.

긴급 출동한 해경 경비함정이 승선원 9명 가운데 8명을 구조했지만, 1명은 실종됐습니다.

현재 실종자 수색 작업이 이뤄지고 있지만, 높은 파도와 강한 바람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고 당시 화물선은 오른쪽으로 기울어진 상태였는데, 아침 8시 반쯤 완전히 침몰했습니다.

해당 선박은 귤을 싣고 제주 성산항에서 전남 고흥 녹동항으로 향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나현호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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