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1·2, 2단계까지 매일 등교…개학·수능 연기없어

연합뉴스TV 2021-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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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1·2, 2단계까지 매일 등교…개학·수능 연기없어
[뉴스리뷰]

[앵커]

교육부가 올해 학교별 학년별 등교 방안을 확정해 발표했습니다.

초등학교 저학년의 등교를 대폭 확대하기로 했는데요.

신학기 개학과 수능도 예정대로 실시할 방침입니다.

정인용 기자가 세부 내용을 정리했습니다.

[기자]

올해 신학기부터 유치원생과 초등학교 1·2학년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까지 교내 밀집도 적용대상에서 제외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학년별로 150명씩 전교생이 900명인 초등학교라면 1·2학년 300명은 기본적으로 등교하고, 나머지 600명에 대해서만 3분 1 이하인 밀집도 원칙을 지키는 식입니다.

현행 거리두기 2단계인 비수도권은 사실상 전면 등교를 실시할 수 있지만, 거리두기 2.5단계인 수도권은 이전처럼 현행 교내 밀집도 3분 1을 준수해야 합니다.

특수학교와 인원 기준을 400명 이하로 완화한 소규모학교 등은 2.5단계에도 밀집도 적용 여부를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습니다.

정부는 또, 고등학교 3학년은 지난해처럼 매일 등교하도록 권고했습니다.

"지난해 매일 등교 원칙이었던 고등학교 3학년은 전년 기준을 유지하는 것으로 교육청에 권고하되, 교육청이 지역과 학교 상황에 맞게 최종적으로 확정할 계획…"

정부는 인력 5만 명을 배치해 학교 방역을 강화하고, 초등 1~3학년 과밀학급에는 기간제 교사 2천 명을 투입해 기초학력 저하도 막을 계획입니다.

초등학교는 수행평가를 실시하지 않을 수 있고, 중학교 1·2학년은 거리두기 3단계일 때 성적을 산출하지 않아도 됩니다.

또 개선된 인프라 속에서 실시간 쌍방향 소통 중심의 원격수업을 확대하고 여기에는 콘텐츠를 활용한 실시간 채팅 대화도 포함됩니다.

정부는 신학기 개학을 오는 3월 2일부터, 대학 수학능력시험은 11월 18일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인용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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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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