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등교 가능해진 초1·2…앞으로 2주 관건

연합뉴스TV 2021-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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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등교 가능해진 초1·2…앞으로 2주 관건
[뉴스리뷰]

[앵커]

신학기가 2주 남짓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수도권과 비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낮아지면서 전국적으로 초등학교 저학년은 현재로선 매일 등교가 가능한데요.

앞으로 2주간 감염 추이가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정인용 기자입니다.

[기자]

포털사이트 맘카페에 초등학생 등교 관련 글이 잇따라 올라옵니다.

수도권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낮아지면서 초등학교 1·2학년의 매일 등교가 가능해지자 학부모들의 기대감이 높아진 겁니다.

이들은 감염이 다시 확산돼 거리두기 단계가 상향될지 걱정하는 기색도 역력했습니다.

교육부 밀집도 원칙에 따르면 거리두기 2.5단계부터는 소규모 학교와 고등학교 3학년 등을 제외하곤 모든 학년이 거리두기 적용을 받는 탓입니다.

특히 설 연휴 기간 이동에 따른 코로나19 확산 여부가 향후 2주간 판가름 날 전망이라, 안심하기 어렵다는 지적입니다.

"만약 3차 유행이 다시 확산되는 경향이 나타나면 정부는 거리두기 단계를 다시 상향할 수밖에 없습니다."

변이 바이러스 확산 우려도 남아 있어 자칫 확산세가 심해지면 지난해 12월처럼 각 교육청이 자율적으로 등교 조정에 나설 가능성도 있습니다.

추후 매일 등교가 가능해지면 방역 우려를 줄이기 위한 노력이 중요해질 전망입니다.

학내에서 검사 등을 적극적으로 독려하는 등 감염 확산의 위험성을 사전에 낮출 필요가 있다는 조언입니다.

"미국에서는 학교에 신속 항원 키트를 배부해서 아이들이 학교에 왔을 때 열이 나거나 호흡기 증상이 생길 수 있잖아요. 그 경우에 바로 검사를 하는 거예요."

이와 함께, 현재 후순위로 밀려 있는 교사들의 접종을 앞당겨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인용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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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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