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전국 강풍특보…내일 매서운 한파, 서울 -12도
[앵커]
전국에 매서운 찬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밤사이 기온이 크게 떨어지겠고, 내일 출근길에는 강력 한파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구본아 캐스터.
[기자]
안전하게 귀가하셨나요.
지금 정말 태풍급의 강풍이라는 말이 실감이 날 만큼 굉장히 매서운 찬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벌써부터 도로 곳곳에는 쓰러진 자전거라든가 고장 난 시설물들이 보이기 시작하는데요.
밤사이 찬바람 더 강해질 것으로 보여서 안전사고가 우려됩니다.
수도권에 눈은 그쳤지만 충청과 호남, 제주도의 눈은 내일 오전까지도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전국에 강풍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내일까지 매서운 바람도 이어지겠습니다.
특히 해안과 산지로는 초속 18m 안팎의 강풍이 불겠고요, 해상의 물결은 10m까지 높아질 수 있겠습니다.
찬바람이 힘을 키우면서 내일 출근길에는 맹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서울을 포함한 곳곳에 한파특보도 내려졌는데요.
아침에 서울이 영하 12도로 오늘보다 11도가량 낮겠고 또 한파경보가 발효 중인 대관령의 경우는 영하 19도, 체감상으로는 영하 30도에 가깝겠습니다.
낮에도 찬 바람이 불겠습니다.
한낮기온 서울 영하 4도에 그치겠고요, 주말 낮부터 평년 수준 회복하면서 추위는 누그러지겠습니다.
그동안 찬바람이 잠잠했던 터라 우리 몸이 느끼기에는 더 심하게 느껴질 수가 있겠습니다.
내일 출근길 옷차림 반드시 따뜻하게 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광화문역 앞에서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구본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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