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의정부경전철 등에서 중학생들이 노인을 폭행하는 장면이 담긴 영상이 퍼지면서 논란이 됐었죠.
해당 학생들을 불러 조사를 마친 경찰은 폭행보다 형량이 무거운 노인학대죄를 적용해 가정법원 소년부로 넘길 예정입니다.
박규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달리는 경전철 안, 검은 옷을 입은 중학생과 노인 여성이 몸싸움을 벌입니다.
중학생은 여성의 목을 조르고 바닥에 넘어뜨리기까지 합니다.
며칠 뒤 지하철에선 또 중학생이 노인 남성을 밀치고 폭언을 퍼붓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현장음)
- "감정 기복 XX 심해. XXX. 쳐보라고. 쳐!"
문제가 된 학생들은 경기도 의정부의 한 중학생들로 확인됐는데, 영상이 퍼지면서 논란이 커졌고 결국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경찰은 논란이 된 두 명의 중학생에게 노인학대죄를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김범한 / 변호사
- "「일반 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