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 3년 8개월 만에 PGA 우승 도전…3R 공동선두

연합뉴스TV 2021-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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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 3년 8개월 만에 PGA 우승 도전…3R 공동선두

[앵커]

김시우가 PGA 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셋째 날 공동 선두로 나서며 통산 세 번째 우승에 도전하게 됐습니다.

LPGA에서는 '재미교포' 대니엘 강이 사흘 연속 선두를 달렸습니다.

박지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3라운드에서 한 타 차 선두로 출발한 임성재가 위기를 맞은 것은 파4 9번 홀이었습니다.

티샷을 워터 해저드로 보낸 임성재는, 벙커에서 시도한 세 번째 샷을 또다시 물에 빠뜨렸습니다.

결국 이 홀에서만 3타를 잃은 임성재는 1오버파를 적어내 중간합계 10언더파로 공동 20위까지 밀렸습니다.

반면 공동 2위로 출발한 김시우는 쾌조의 샷감을 보여줬습니다.

이틀 연속 83%의 높은 그린적중률을 기록했을 만큼 안정적인 샷을 보여준 김시우는 버디만 5개를 잡아 중간합계 15언더파로 공동 선두에 합류했습니다.

토니 피나우, 맥스 호마와 챔피언조로 출발하는 김시우는 2017년 5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 이후 3년 8개월 만의 우승에 도전합니다.

"오늘 샷이 전체적으로 되게 좋았는데 그거에 비해 퍼터가 조금 못 미쳐서 내일 잘될 수 있게 점검하면서 오늘 (샷)감각 그대로 이어가면 내일 좋게 마무리할 수 있을 것 같아요."

LPGA투어 시즌 개막전 다이아몬드 리조트 챔피언스 토너먼트에서는 '재미교포' 대니엘 강의 선두 독주가 이어졌습니다.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잡아낸 대니엘 강은 21언더파로 선두를 지키며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에 도전하게 됐습니다.

11언더파의 맹타를 휘두르며 제시카 코르다가 대니엘 강에 두 타 뒤진 2위로 나섰고, 제시카의 친동생 넬리 코르다가 15언더파로 3위에 자리했습니다.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맞바꾸며 4타를 줄인 전인지는 중간합계 13언더파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연합뉴스TV 박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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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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