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 3년8개월 만에 PGA 정상…통산 3승
[앵커]
김시우가 PGA 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서 우승했습니다.
김시우가 PGA투어 정상에 선 건 2017년 5월 이후 3년 8개월만인데요.
스포츠 문화부 연결하겠습니다.
박지은 기자.
[기자]
김시우가 PGA 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서 정상에 올랐습니다.
김시우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잡아 최종합계 23언더파로 패트릭 캔틀레이를 한 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습니다.
PGA 통산 세 번째 우승으로, 지난 2017년 5월 제5의 메이저대회로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 이후 무려 3년 8개월 만의 우승입니다.
우승 상금 우리 돈 약 13억 원을 받은 김시우는 상금과 더불어 2023년까지 투어 카드를 확보했습니다.
토니 피나우, 맥스 호마와 공동 선두, 챔피언조로 출발한 김시우는 피나우와 호마가 부진한 사이 차곡차곡 버디를 추가하며 선두 질주를 이어갔습니다.
하지만 김시우가 세 홀을 남겨놓은 상황에서 먼저 경기를 마친 캔틀레이가 11언더파의 맹타를 휘두르며 최종합계 22언더파 단독 선두로 나서며 위기를 맞았습니다.
하지만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김시우는 16번 홀 버디로 캔틀레이와 다시 공동 선두에 자리했고, 17번 홀에서 긴 거리의 버디 퍼트를 홀에 떨구면서 우승을 확신했습니다.
파만 하면 우승하는 18번 홀에서도 침착하게, 실수 없이 파퍼트를 만들며 4년간의 우승 갈증을 날렸습니다.
지금까지 스포츠문화부 박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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