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대림동서 흉기 휘두르고 도주…2명 숨져
[앵커]
어젯밤(22일) 서울 대림동 길거리에서 흉기 난동이 벌어졌습니다.
가해 남성은 50대 남녀 2명을 찌르고 도주했는데, 경찰은 주변 CCTV 등을 확보해 해당 남성의 뒤를 쫓고 있습니다.
조한대 기자입니다.
[기자]
한 여성이 도로 한복판에서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습니다.
"어떡해!"
"아아아!"
여성이 쓰러진 곳, 바로 옆 인도에는 한 남성이 쓰러져 있고 한 시민이 급히 심폐소생술을 합니다.
잠시 후, 출동한 경찰이 여성에게 심폐소생술을 시도합니다.
서울 대림동의 길거리에서 '흉기 난동 사건'이 벌어진 건 오후 8시쯤입니다.
목격자들은 가해자와 피해 남성 간에 다툼이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피해 남성은 중국 동포입니다.
흉기에 찔린 50대 남녀는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습니다.
사건이 벌어진 현장입니다.
목격자에 따르면 가해자는 이곳에서 피해자를 찌른 뒤 길 건너편으로 도주했습니다.
경찰은 가해자가 범행 전 술을 마신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현장에서 붙잡은 가해자 지인에게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주변 CCTV 영상 등을 토대로 가해자의 뒤를 쫓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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