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큐브] 병원서 흉기 휘두르고 방화…2명 부상·3명 화상


경북 김천의 한 병원에서 50대 입원환자가 병실에서 흉기를 휘두르고 불을 질러 환자와 간병인 등 5명이 다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이중 거동이 불편해 불을 피하지 못한 환자 3명은 심한 화상을 입기도 했는데요.

50대 입원환자는 왜 이런 일을 벌인 걸까요.

손정혜 변호사와 짚어보겠습니다.

불은 다행히 소방당국이 도착하기 전 병원 관계자 등에 의해 20분 만에 꺼졌다고 하는데요. 생각만 해도 아찔합니다. 병원에는 거동이 불편한 환자들도 다수였기 때문에 큰불로 이어졌다면 인명피해까지 이어질 뻔한 상황이었거든요. 그런데 흉기를 휘두르고, 방화까지 한 이유가 담배 때문이라고요?

동료 환자와 간병인 등 2명에게는 특히 얼굴 부위에 흉기를 휘둘렀다고 합니다. 흉터가 남는다면 평생 상처를 안길 수도 있었던 상황인데요. 이런 경우 어떤 혐의가 적용되고 또 처벌 수위는 어떨 것으로 예상하십니까? 특히 범행 장소가 병원이었다는 점에서 가중처벌될 가능성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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