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국에서 유흥주점과 노래방 업주들의 집회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경남 창원에서도 유흥주점 업주들의 집회가 열리고 있는데요.
집회 모습이 보이는데요.
참가자들 가운데에는 상복을 입고 나온 분들도 보이고요.
대나무로 만든 깃발과 피켓을 들고 집회를 열고 있는데요.
참가자들은 제대로 된 지원도 없이 정부가 일방적인 희생을 강요한다며 성토하고 있습니다.
정부의 사회적 거리 두기 연장에 따라 집합금지 조치가 연장된 때문에 생계에 지장이 생기고 생활고에 시달린다는 입장입니다.
매출이 없는 상황에서 임대료 등 고정 경비가 계속 지출돼 생계유지가 어렵다고 주장합니다.
특히 유흥 주점은 사치와 향락 업종이라고 인식하고 있지만, 대부분이 소상공인 자영업자로 80%가 생계형 업소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경남의 경우 유흥주점지회에 4,800여 곳 허가업소가 등록되어 있는데, 이 가운데에 1,400개 업소가 휴업이나 폐업했다고 합니다.
영업제한과 집합금지는 아예 차원이 다른 문제라며 강제휴업 철회, 보상금 지원 등을 정부에 요구하고 있습니다.
또 휴업 기간에 세금도 감면해 달라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집회 참가자들은 시가행진을 하고 도청 앞에서 허가증도 불태울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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