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러블폰 공개했지만...LG, '5조 적자' 스마트폰 철수 검토 / YTN

YTN news 2021-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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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6년 연속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스마트폰 사업 철수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이지은 기자!

먼저 LG전자가 스마트폰 사업을 접을 수도 있다는 소식, 어떻게 나온 겁니까?

[기자]
네, LG전자는 어제 오후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모바일 사업 운영 방향을 면밀하게 검토하고 있다"는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또 경쟁력을 냉정하게 판단해 최선의 선택을 해야 할 시점이라고도 설명했습니다.

LG 측은 증권가와 업계에서 매각설 등이 계속 나오자 이러한 공식 입장을 냈습니다.

또 권봉석 사장은 어제 직접 직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모바일 사업 방향이 어떻게 정해지더라도 고용은 유지되니 불안해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처럼 CEO가 직접 나섰다는 점에서 최종 결정이 멀지 않았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그렇다면 LG전자의 스마트폰 사업 실적은 어느 정도로 안 좋았던 건가요?

[기자]
네, 스마트폰 사업은 LG전자의 아픈 손가락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015년부터 23분기, 그러니까 6년 연속 영업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말까지 쌓인 영업적자만 5조 원에 달합니다.

LG전자는 공장을 베트남으로 옮기고 제조업자 개발생산 비율을 높이는 등 사업 구조 개선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해왔다고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부진의 원인은 어떻게 봐야 할까요.

[기자]
네, 시대의 변화에 빠르게 따라가지 못했던 점이 뼈아팠다고 할 수 있습니다.

2000년대 중반에 인기를 끌었던 초콜릿폰과 프라다폰, 기억하는 분들 있으실 텐데요.

LG전자는 피처폰 시대에는 이러한 제품들로 인기를 끌며 전성기를 누렸습니다.

하지만 스마트폰으로 흐름이 바뀐 뒤 뒤늦게 시장에 뛰어들었고, 모듈형 스마트폰 등 여러 시도에도 불구하고 성공을 거두지 못했습니다.

프리미엄 제품 시장에서는 애플과 삼성에, 그리고 중저가 제품 시장에서는 중국 업체들에 밀렸습니다.

지난해에는 디스플레이가 돌아가는 방식의 전략 스마트폰 윙을 내놨지만, 국내 누적 판매량은 10만 대도 채 되지 않았습니다.

지금 LG전자의 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약 1~2%로, 10위권에 머물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LG가 올해 출시를 예고한 롤러블폰의 앞날은 어떻게 되는 건가요.

[기자]
네, LG전자는 지난 11일, CES에서 롤러블폰을 처음...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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