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코로나 신규확진 520명…3차 유행 완만한 감소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엿새째 500명대를 유지했습니다.
정부가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와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를 이달 말까지 연장한 가운데, 확산세가 좀 더 꺾일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는데요.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와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국내 신규 확진자 수가 520명 늘었습니다. 1천 명대를 기록했던 지난달 정점기에 비해서는 확실히 줄었지만 500명대에서 더 크게 증가하지도, 감소하지도 않는 정체기 양상을 보이고 있는데요. 이런 추세 언제까지 이어질까요?
정부는 현행 거리두기와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를 2주간 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바이러스 생존에 유리한 겨울철인데다 다중이용시설과 종교시설에 대한 방역 조치가 일부 완화돼 다시 증가세로 돌아서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다음 달에는 고향이나 친지 방문 등 대규모 이동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설 명절이 있습니다. 경각심이 느슨해질 경우 언제든 큰 폭으로 증가할 수 있는 상황이라는 게 당국의 입장인데요. 설연휴 특별방역대책, 실효성은 있다고 보십니까?
경북 상주시 BTJ열방센터와 관련해선 확진자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습니다. 집단감염은 전국에 걸쳐 나타나고 있는 데다가, 방문자의 상당수가 검사를 받지 않아 걱정인데요. 이런 상황이 길어지면 숨은 확진자들이 더 늘어나지 않겠습니까?
경남 진주 국제기도원은 물론, 서울 서대문구 소재 종교시설에서도 집단감염이 확인됐습니다. 최근 교회 관련 감염사례가 상대적으로 많이 발생하는 원인은 어떻게 봐야 할까요?
코로나19 기원과 관련해 '연구소 바이러스 유출설' 논란의 중심에 섰던 중국 과학자가 인간에게 질병을 옮겼을 가능성이 있는 중간 숙주로 밍크 등을 지목했습니다. 이런 주장, 실제 과학적 근거가 있는 얘기인가요?
백신 부작용 의심 사례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미국과 독일에 이어 이번에는 노르웨이에서 백신 접종자 중 23명이 숨진 것으로 전해지는데요. 대부분 요양병원에 입원해 있던 노인들이었습니다. 실제 연관성이 있는 건지, 수치상으로 심각한 수준인가요?
국내도 다음 달 말부터 백신 접종이 이뤄질 예정인데요. 65살 이상 노인, 요양시설 거주자 등이 접종 우선순위로 거론되고 있지 않습니까. 부작용 가능성에 대비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요?
최근 영국뿐 아니라 남아공, 미국, 브라질에서 잇따라 변이 바이러스가 발견되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미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가 오는 3월까지 미국을 점령할 수도 있다는 암울한 전망을 내놓기도 했어요?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