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신규확진 감소세…산발적 집단감염은 지속
추석 연휴가 막바지에 접어든 가운데 신규 확진자가 사흘째 두자릿수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수도권에 이어 부산에서도 산발적 감염이 잇따르는데다 개천절 집회까지 예고돼 언제든 급증할 수 있는 상황인데요.
자세한 소식,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연휴 첫날이었던 9월 30일 확진자 수가 113명까지 치솟았던 것을 제외하면 이후 계속 두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확진자 숫자만 놓고 보면 방역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봐야할까요?
방역당국은 연휴 기간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주의해야 할 3대 위험요인으로 '모임', '종교행사', '집회'를 꼽았는데요. 교수님의 생각엔 남은 연휴기간 가장 위험한 요인이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산발적 집단감염도 지속하고 있습니다. 특히 경기 용인시의 대지고와 죽전고 학생들 사이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는데 조사 결과, 9월 25일 밤에 17명이 공원에 같이 모여 음식을 먹었다고요? 야외라고 하더라도 함께 음식을 섭취하는 건 그만큼 위험하단 의미겠죠?
부산에서는 소규모 병원인 평강의원에서 확진자가 추가 발생하는 등 곳곳에서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는데요. 문제는 이 병원을 방문한 사람들 가운데 상당수가 여전히 연락 두절 상태라는 겁니다. 검사를 받지 않은 사람이 많을수록 추가 감염 우려가 커지는 걸텐데요?
이런 가운데 코로나19 확진 이후 중증 단계의 증상을 보이는 20대와 30대 확진자가 각 1명씩 확인됐는데요. 현재 고유량 산소치료까지 받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들 모두 현재까지 확인된 기저질환은 없다고요? 그런데도 중증 상태가 된 이유는 뭐라고 봐야할까요?
독감백신 무료접종 얘길 안 짚어볼 수 없습니다. 현재까지 상온노출이 의심돼 접종이 중단된 독감백신을 접종한 사람이 무려 2천명을 넘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문제는 더 늘어날 가능성도 크다는 점인데요. 이렇게 확인이 늦어지는 이유는 뭐라고 보십니까?
문제는 상온노출이 의심되는 독감백신을 맞고 이상반응을 보였다고 신고한 사람 역시 늘고 있다는 점입니다. 어제 오후까지 총 12건으로 보고됐는데요. 이 중엔 소아·청소년도 포함돼있다는데, 괜찮은 건가요?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 어떤 경로로 감염됐는지가 관심입니다. 아직 감염 경로에 대한 명확한 설명은 없는데, 어디에서 감염됐을 것으로 추정해볼 수 있을까요?
트럼프 대통령이 확진 판정 후 병원으로 이동하던 중 언론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는데요. 마스크를 쓰고 엄지손가락을 치켜든 모습이었습니다만, 트럼프 대통령 역시 고위험군에 속하는 만큼 안심할 순 없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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