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2% 이상 하락해 3천100선이 무너졌습니다.
외국인과 기관들이 내놓은 물량을 개인투자자들이 받아냈지만 하락세를 막아내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보도에 김장하 기자입니다.
[기자]
코스피는 소폭 오름세로 출발해 장중 3,190선 근처까지 올랐습니다.
하지만 대형주를 중심으로 매물이 늘어 하락 전환한 뒤 낙폭을 키워 결국 3천90선 아래에서 마감했습니다.
지난 8일 3천100선 돌파 이후 닷새 만에 그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기관이 1조4천억 원, 외국인이 7천600억 원 넘게 매물을 쏟아냈고 개인이 2조 천억 원 넘게 받아냈으나 하락 세를 되돌리지 못했습니다.
삼성전자가 2% 가까이 현대차가 4% 이상 떨어지는 등 시가총액 상위 대형주가 대부분 하락했습니다.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결과를 발표한 이후 셀트리온 주가는 이틀째 큰 폭으로 내렸습니다.
파월 미 연준 의장이 완화적 통화정책을 유지할 의사를 내비쳤지만, 최근 금리 상승 대응에 대한 기대가 줄어 외국인 실망 매물이 많았다는 분석입니다.
[이나예 / 한국투자증권 수석연구원 : 오늘 변동성을 보인 배경 자체가 미국 금리 상승 거기에 대한 정책 대응과 관련한 기대치가 약화 되었다는 부분에 있기 때문에….]
코스닥도 전일보다 소폭 오름세로 시작했으나 내림세로 돌아선 뒤 1.6% 이상 떨어진 964.44에 마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빚을 내 투자하는 신용융자잔고는 21조 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YTN 김장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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