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레(16일) 거리 두기 조정안 발표 때 정부가 헬스장과 노래방 등 집합금지 업종에 대한 영업금지 조치를 완화할지 관심입니다.
자영업자들은 더 이상은 버티기 힘들다며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거듭 호소했습니다.
엄윤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현행 사회적 거리 두기 수도권 2.5단계와 비수도권 2단계 조치는 오는 일요일까지입니다.
정부는 거리 두기 조정안 발표를 앞두고 헬스장과 노래방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집합금지 조치를 일부 완화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윤태호 /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전문가들에 대한 의견, 중앙부처, 지자체의 현장에서의 의견들, 이런 부분이 전반적으로 논의되고 있는 상황들이기 때문에 이 부분들이 어떻게 된다고 말씀드리기는 상당히 어려운 상황입니다.]
거리 두기 조치가 장기화하고 형평성 논란까지 불거지면서 자영업자들의 불만이 업종을 불문하고 곳곳에서 폭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일부 사업주는 정부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등 집단 소송까지 강행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자영업자들이 정부 발표에 앞서 업종별 요구사항을 발표했습니다.
가장 먼저 집합 금지와 영업 제한을 해제하고 자정까지 영업을 허용해달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제 방역 수칙 준수는 당연한 거고, 영업하면서 확진자 발생을 예방할 수 있다고 자신하기 때문입니다.
[김일환 / 전국골프존사업자협동조합 이사 : 실내 체육시설 업종 특성에 맞는 방역 대책으로 실내 체육 시설 운영자들의 생계를 보장하라.]
또, '위드 코로나' 시대에 맞춰 이젠 방역 당국의 일방적 통보가 아닌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함께 협의하자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정인성 / 대한당구장협회 전무이사 : 정부는 왜 저희에게 현실적인 문제를 논의하지 않고 본인의 의지대로, 소통하지 않는 그런 정부가 되려고 하십니까?]
이런 요구에도 방역 당국이 집합금지 명령을 유지한다면 영업을 불사하겠다며 배수진을 친 업주도 있습니다.
[장석창 / 대한볼링경영자협회 회장 : 우리의 요구사항이 관철되지 않는다면 2021년 1월 18일부터 대한볼링경영자협회 소속 모든 볼링장은 정부의 사회적 거리 두기 방역 지침에 불구하고 정상적으로 영업할 것을….]
이와 함께 정부가 집합제한업종의 소상공인을 위해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해달라며 울분을 토해냈습니다.
[김성우 / 대한...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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