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집단 발병이 이어지고 있는 경북 상주 BTJ열방센터에 대해 정부가 구상권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건강보험공단도 BTJ열방센터에 대해 구상권을 청구하기로 했는데요.
이런 가운데 코로나19 누적 환자는 발병 1년을 앞둔 현재 7만 명을 넘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승훈 기자!
정부 차원에서도 BTJ열방센터 관련 구상권 청구를 검토하기로 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정부가 역학조사 거부 등 방역지침을 위반한 경북 상주 BTJ열방센터에 대해 직접 구상권을 청구할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오전 정례 브리핑에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차원에서도 구상권 청구에 대해 검토할 여지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앞서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열방센터가 행정명령을 위반하고 역학조사를 거부하는 등 방역을 방해한 만큼
국민건강보험법에 근거해 구상권을 청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열방센터를 통해 코로나19에 감염된 현재까지의 누적 확진자 576명에 대해 총 30억의 진료비 가운데 건보 측이 부담하는 26억 원이 개인 등에게 청구될 예정입니다.
현재까지 확인된 열방센터 방문자는 모두 2,797명입니다.
이 가운데 67%인 1,873명이 아직 검사를 받지 않은 상황이고 상당수 방문자들은 연락을 끊고 잠적했습니다
오늘로 코로나19 누적 환자가 7만 명을 넘었죠?
[기자]
그렇습니다.
오늘 하루 신규 확진자는 562명입니다.
이에 따라 말씀하신 대로 누적 환자는 7만 명을 넘었습니다.
다만, 현재 진행되고 있는 '3차 대유행' 상황만을 보면 완만한 안정세가 이어지는 모습입니다.
감염 경로를 보면 국내 발생이 536명이고, 해외 유입이 26명입니다.
국내 발생은 여전히 수도권에 집중돼 있습니다.
서울 148명, 경기 189명, 인천 20명으로 수도권만 357명입니다.
그 밖의 지역에서는 경남 42명, 부산 35명, 대구 13명 등입니다.
해외 유입 26명 가운데 3명은 검역 단계에서 확인됐습니다.
사망자는 오늘도 많습니다.
하루 사망자는 20명이 늘었고, 완만한 감소세를 반영하듯 위중증 환자는 16명 줄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이승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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