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스가 지지율 폭락…넉달만에 22%p 하락

일본 스가 요시히데 내각의 지지율이 급락해 지지층보다 비판하는 유권자가 더 많아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현지 공영방송 NHK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일본 유권자를 상대로 한 여론조사에서 스가 내각을 지지한다고 밝힌 응답자는 40%, 지지하지 않는다고 답한 응답자는 41%로 조사됐습니다.

올해 9월 스가 내각 발족 당시에는 지지 의견이 62％, 비판 의견이 13％였는데 약 4개월 사이에 지지율이 22％ 포인트나 떨어진 겁니다.

코로나19 확산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 것이 여론 악화의 주원인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응답자의 79%는 스가 총리가 코로나19 긴급사태를 선언한 것에 대해 너무 늦었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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