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5백 명 대를 기록했고 검사자 수 대비 확진자 비율인 양성률 역시 두 달 만에 1%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지금의 감소세가 이번 겨울 3차 대유행의 종식으로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승훈 기자!
먼저 신규 환자 발생 추이부터 정리해 볼까요.
[기자]
오늘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537명입니다.
특히 전날 검사 건수를 확진 자와 비교한 양성률은 0.86%입니다.
이렇게 양성률이 1% 아래로 떨어진 건 3차 대유행이 본격화하기 직전인 지난해 11월 10일 이후 63일 만입니다.
감염 경로를 보면 국내 발생이 508명이고, 해외 유입이 29명입니다.
국내 발생은 여전히 수도권에 집중돼 있습니다.
서울 163명, 경기 163명, 인천 20명으로 수도권만 명입니다.
그 밖의 지역에서는 경남 55명, 부산 21명, 대구 17명 충북 16명, 전북 11명 등입니다.
해외 유입 29명 가운데 8명은 검역 단계에서 확인됐습니다.
하루 사망자는 25명 늘어나 누적 사망자는 1,165명입니다.
다만 위중증 환자는 5명 줄어 390명입니다.
방역 당국은 일단 3차 대유행은 감소세로 돌아선 것으로 보고 있죠?
[기자]
그렇습니다.
방역 당국은 각종 지표를 볼 때 지난 주말을 고비로 이번 3차 대유행이 감소세로 돌아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최근 한 주 동안 새로 발생한 집단감염이 그 전 주보다 4분의 1 이하로 줄었고요,
감염 재생산지수도 1 미만으로 내려왔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 환자 급증으로 걱정이 많았던 수도권의 의료 대응 여력도 많이 회복된 것도 긍정적 요인입니다.
다만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비율이 26.2%로 여전히 지역사회에서 많은 숨은 감염원이 확인되고 있습니다.
또 요양병원 등 취약 감염시설에서의 유행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방역 당국은 이번 주가 '3차 대유행'의 규모를 결정할 운명의 한 주가 될 거라면서, 조금은 힘들더라도 이번 주 국민들이 힘을 모아 방역에 힘써 달라도 당부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이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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