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환자가 전날보다 백 명 가까이 늘며 2천4백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닷새 연속 2천 명대 확산인데요.
위중증 환자는 다소 줄긴 했지만 여전히 480명을 넘어 위험 수준입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박홍구 기자!
[기자]
네, 보도국입니다.
주말에도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군요?
[기자]
네, 오늘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전날보다 94명 늘어 2,419명을 기록했습니다.
이 중 국내 발생이 2,401명이고 해외 유입이 18명입니다.
백신 접종 완료자가 4천만 명을 넘어 전 국민 대비 접종 완료율이 80% 가까이 되는데도 확산세가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는 것입니다.
닷새째 2천 명대이고, 지난주 토요일과 비교해도 195명이나 많습니다.
지역별 확진자 현황을 보면 수도권이 1,921명으로 국내 신규 환자의 80%를 차지하며 유행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82명, 대구 72명, 충남 53명 등입니다.
연일 최다를 기록하던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2명 줄어 483명인데, 여전히 위태로운 상황입니다.
정부가 현 의료체계에서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고 한 5백 명에 불과 17명 남아 있습니다.
이번 주에도 확산세가 이어지면 수도권 지역에서 중환자 병상 부족이 현실화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현재 수도권의 중환자 전담 병상 687개 가운데 510개가 사용 중이어서 가동률은 74%에 달했습니다.
준-중환자 병상 가동률도 수도권은 73%에 이릅니다.
또 어제 숨진 환자는 20명이 늘었는데 모두 60대 이상 연령층입니다.
누적 사망자는 3,103명에 이릅니다.
날씨가 추워져 실내 활동이 많아지며 감염에 취약한 고령층의 피해가 커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박홍구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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