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습기 살균제' 재수사 오늘 1심 선고…살균제 중 두 번째로 큰 피해

MBN News 2021-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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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가습기 살균제와 관련해 검찰이 재수사한 사건의 1심 선고 결과가 오늘 나옵니다.
'옥시'와 달리 '가습기 메이트' 관련 업체들은 처벌을 피해갔는데, 이번에 다른 판단이 나올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박은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가습기 살균제의 원조인 '가습기 메이트'를 만들어 판매한 회사들에 대해 법원이 오늘 1심 판결을 내립니다.

가장 많은 피해자를 낸 '옥시' 책임자들은 지난 2017년 유죄 판결을 받았지만, '가습기 메이트' 관련 업체들은 처벌을 피해갔습니다.

해당 가습기 살균제에 인체에 유해한 성분이 들어있는지 명확히 입증되지 않았다는 이유였습니다.

하지만 지난 2018년 환경부가 유해성을 보여주는 연구 결과를 제출한 데 이어 피해자 단체가 두 업체를 고발하면서 수사가 다시 시작됐습니다.

검찰은 재수사 끝에 SK케미칼과 애경산업 관련자 등 34명을 재판에 넘겼습니다.

검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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