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기록적인 폭설이 이어져 8명이 숨지고 260여 명이 다치는 등 인명피해가 속출했습니다.
NHK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이어진 폭설로 니가타와 도야마, 후쿠이 등 일본 중북부 3개 현에서 오늘 오전까지 8명이 숨지고 266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사망자 중 상당수는 눈을 치우러 나갔다가 계속 쌓이는 눈에 매몰돼 숨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일부 지역에서는 눈을 이기지 못해 나무 등이 쓰러져 마을이 고립되고 정전이 잇따르는 등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도야마현 고속도로에서는 지난 주말 한때 차량 천 5백여 대가 계속 쌓이는 눈에 갇혀 자위대가 출동해 차량 견인과 연료 공급 등 현장 지원에 나섰습니다.
이번 폭설로 니가타현 일부 지역은 예년의 6배에 달하는 2.2미터를 넘는 눈이 쌓였고, 도야마와 후쿠이현에도 적설량 1미터를 넘는 곳이 속출했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저기압의 이동에 따라 오늘 저녁부터 도쿄 등 동부 지역에도 눈이 쌓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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