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0시 기준) 발표될 신규 확진자 5백 명 안팎 예상
"오는 17일 이전 하루 평균 4백∼5백 명 낮추는 게 목표"
"이후 수도권 지역 집합금지 조치 완화 계획"
어제 오후 9시까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백 명대로 줄어드는 등 3차 유행이 완만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이번 주 감소세를 지켜본 뒤 오는 17일 끝나는 현행 거리 두기 단계를 조정한다는 계획이어서 이번 주가 중대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김주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제 오전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신규 확진자는 43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그제 같은 시간에 집계된 623명보다는 191명이 적습니다.
이 같은 흐름으로 볼 때 오늘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5백 명 안팎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달 일정 기간 천명 안팎을 기록했던 때를 고려하면 확산세가 둔화되는 양상입니다.
현행 거리 두기가 끝나는 오는 17일 전에 신규 확진자를 하루 평균 4백~5백 명대로 낮추는 게 방역 당국의 목표입니다.
이후 수도권 지역에서 노래연습장, 실내체육시설 등에 대한 집합금지 조치도 완화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런 감소세가 겨울 막바지까지는 이어져야 안정적인 백신 접종 시작도 가능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진단입니다.
하지만 교회와 요양시설 등 취약시설을 중심으로 여전히 크고 작은 감염이 잇따르고 있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손영래 /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 반전세로 돌아섰으나, 아직 긴장을 풀기엔 불안한 요소가 많습니다. 모쪼록 긴장을 늦추지 말고, 앞으로 일주일간만 집중해 주실 것을 부탁 드립니다.]
결국, 이번 주가 코로나19 3차 유행 확산세가 꺾일지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YTN 김주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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