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0일) 낮 12시 50분쯤 서울 답십리동에 있는 23층짜리 아파트에서 옥내 소화전 밸브가 터졌습니다.
이 사고로 소화전에서 흘러나온 물이 복도와 계단, 엘리베이터 등 아파트 전체로 퍼져 얼어붙으면서 주민들이 이동하는 데 불편을 겪었습니다.
소방 당국은 1시간여 만인 오후 2시쯤 소화전 펌프를 멈추고 누수를 막은 뒤 물이 얼어붙은 곳에 염화칼슘을 뿌렸습니다.
소방 당국은 최근 계속된 한파로 소화전 안에 차 있던 물이 얼어 부피가 늘면서 밸브가 터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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