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부구치소, 역대 두 번째 감염 규모...7차 전수검사 결과 주목 / YTN

YTN news 2021-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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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부구치소 누적 확진자 숫자가 사랑제일교회 관련 감염 규모를 넘어서면서 역대 두 번째로 큰 집단감염 사례로 기록됐습니다.

어제는 수용자와 직원 6백여 명을 대상으로 7차 전수검사를 진행했는데요.

이르면 오늘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여 감염 규모가 더욱 커질지 주목됩니다.

동부구치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정현우 기자!

동부구치소 관련 감염 규모가 지난해 사랑제일교회 관련 감염 규모를 넘어섰다면서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어제 방역 당국이 발표한 서울 동부구치소 관련 확진자 숫자는 1,177명입니다.

지난해 8월 대규모 감염이 있었던 사랑제일교회 확진자 숫자 1,173명을 넘어선 역대 2위 규모입니다.

한편 어제 이곳 동부구치소에서는 수용자와 직원 570여 명이 코로나19 7차 전수검사를 받았는데요.

지금까지 있었던 전수검사 6차례 가운데 2차 전수검사를 제외하고 모두 결과가 검사 다음 날 나왔던 만큼 이르면 오늘 결과가 나올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지난 6차 전수검사 때 6백여 명이 검사를 받아 70명이 확진된 것처럼 이번에도 두 자릿수 확진이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한편 이곳 동부구치소를 포함한 전국 교정시설에서의 확진자 숫자도 천이백 명대에 들어섰습니다.

곳곳에서 확진이 이어지자 법무부는 어제까지 전국 교정시설 43곳을 전수 검사했는데요.

수용자 3만 9천여 명과 직원 만 2천여 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수도권에서도 집단 감염 사례가 계속 이어지는데 관련 소식 정리해주시죠.

[기자]
국내 코로나19 신규 발생 환자 가운데 70%가 수도권에서 나오는 추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제도 0시 기준으로 서울·경기·인천 지역 하루 확진자는 42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쇼핑센터나 직장 등 일상생활 공간에서 집단감염 사례도 곳곳에서 발생했는데요.

우선 감염 취약시설인 병원에서도 확진이 이어졌습니다.

서울 구로구 요양시설에서는 환자 7명과 직원 8명 모두 15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관련 감염 규모가 225명까지 늘었습니다.

지난 3일 종사자 가운데 첫 확진자가 나온 수원시 병원에서는 10명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인천에선 같은 집단감염 사례로 묶인 미추홀구 쇼핑센터와 부평구 요양원에서 확진자가 22명이 확인됐습니다.

그 가운데 쇼핑센터 관련 확진이 8명, 요양...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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