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구치소 오늘 7차 전수검사...교정시설서 숨진 확진자 3명 / YTN

YTN news 2021-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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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 천백여 명이 나온 서울 동부구치소에서 오늘 7차 전수검사가 진행됩니다.

동부구치소에서 확진된 70대 남성 수용자 1명이 어제 추가로 사망해 전국 교정시설에서 숨진 확진자는 모두 3명이 됐습니다.

서울 동부구치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정현우 기자!

오늘도 서울 동부구치소에서 전수검사가 진행된다면서요?

[기자]
네, 일곱 번째 전수 검사가 진행되는데요.

이번 검사 대상은 지난 5일, 사흘 전에 있었던 6차 전수검사에서 음성판정을 받은 수용자와 직원 570여 명인데요.

지난번 검사에서도 6백 명을 검사했는데 수용자 6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확산세는 누그러지지 않는 모습입니다.

지금까지 동부구치소에서 나온 확진자는 직원과 수용자를 포함해 모두 1,156명입니다.

지난해 12월에 진행된 2, 3차 전수검사에선 한번에 2백 명 대까지 확진자가 나오기도 했지만, 전수검사 규모도 줄면서 매번 나오는 확진자는 줄어드는 추세를 보이는데요.

기존 수용자의 누적 확진 비율을 따지면 40%를 넘습니다.

동부구치소를 포함한 전국 교정시설 확진자 숫자 역시 천이백 명대에 들어섰습니다.

그런 가운데 어제는 동부구치소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던 70대 남성 A 씨가 인근 병원으로 이송된 뒤 숨지는 일도 있었는데요.

지난달 25일 양성 판정을 받고 형집행정지로 풀려나 교정시설 내 생활치료센터에 격리돼 있었지만, 증상이 악화해 병원으로 옮겨진 뒤 숨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전국 교정시설에서 코로나19로 숨진 수용자는 모두 3명으로 늘었습니다.

제대로 된 대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방역당국은 전국 교정시설 직원에 대해 오늘부터 선제적으로 주 1회 정기 검사를 진행할 방침입니다.


수도권 곳곳에서도 감염 이어지고 있는데, 관련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가운데 70% 이상이 수도권에서 나오는 추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확진자 하루 4백에서 6백 명 정도가 서울·경기·인천 지역에서 나오면서 올해 수도권 확진자 숫자는 누적 4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지난 2주 동안 병원 및 요양 병동에서 확진되거나 집단감염으로 분류된 사례는 전체의 30%를 넘는 만큼, 일상생활 공간 곳곳에서 감염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우선 사업장에서의 감염 사례가 계속 나오는데요.

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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