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구치소 관련 확진 792명...4차 전수검사 시작 / YTN

YTN news 2020-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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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부구치소 관련 확진자가 하루 사이 30명 늘어 누적 환자가 8백 명 대에 육박했습니다.

이곳 확진자들이 법원에 출석하거나, 다른 교도소로 옮겨진 뒤 확진되는 사례도 잇따르면서, 교정 당국이 4차 전수 조사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홍민기 기자!

동부구치소 집단 감염이 더 늘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이곳 동부구치소와 관련한 누적 확진자, 오늘 0시를 기준으로 모두 792명입니다.

어제보다 30명 늘어난 건데요.

수용자 750명, 직원 21명, 그리고 가족과 지인 21명입니다.

조금 전인 오전 9시쯤에는 법무부 호송 버스 세 대가 잇따라 이곳을 떠나기도 했는데요.

비확진자를 강원과 대구 등 다른 교정시설로 옮기는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이곳에서 음성 판정을 받고 다른 교도소로 옮겨진 수용자들이 다시 확진 판정을 받는 경우가 있어, 교정 당국은 여전히 긴장하고 있습니다.

지난 23일, 이곳 동부구치소에서 다른 교정시설로 이송된 17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건데요.

서울 남부교도소로 간 16명, 강원 북부교도소로 간 1명입니다.

방역 당국은 이들이 모두 동부구치소에서 감염된 상태로 옮겨졌다고 보고 있는데요, 이송된 뒤에는 모두 1인실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이곳을 포함해 광주교도소 등 전국 교정시설 확진자는 모두 837명입니다.

동부구치소 확진자들이 이달 중순까지 법원에 출석한 사실도 확인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원에 1명, 서울북부지방법원에 70명, 서울동부지방법원에 11명입니다.

각 법원은 법정 전체를 방역하고, 접촉자로 분류된 법관과 직원을 대상으로 진단 검사를 진행 중입니다.

이렇게 교정시설 내부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윤석열 검찰총장은 천만 원 이하 벌금 수배자에 대한 수배를 해제하라고 전국 검찰청에 특별지시하기도 했습니다.


동부구치소에 4차 전수 검사가 진행된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법무부는 오늘(30일) 수용자와 직원들을 대상으로 전수 검사를 준비하고 있는데요.

이번이 4번째입니다.

직원과 수용자를 합쳐 모두 1,840명이 대상입니다.

앞서 지난달 27일, 직원 한 명이 확진된 뒤 첫 번째 전수검사에서 확진자 185명, 두 번째에는 298명, 세 번째에는 233명이 추가로 발견됐습니다.

매번 검사에서 2백 명 안팎 확진자가 나온 만큼, 이번 4번째 검사...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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