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교도소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하자 법무부가 전국 교정시설을 전수 검사하기로 했습니다.
법무부는 오늘(14일)부터 사흘 동안 전국 교정공무원 만7천여 명과 수용자 5만 3천여 명을 대상으로 전수 검사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어제(13일) 홍성교도소를 찾아 '집단감염을 예방하지 못해 죄송하다'며 '정상화를 위해 모든 역량을 투입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법무부는 밀접접촉자가 아닌 미확진 수용자 가운데 197명을 신축 대구교도소로 이송했고, 내일은 이송된 수용자를 포함해 홍성교도소 수용자를 모두 검사할 예정입니다.
홍성교도소에서는 11일 신입 수용자 1명이 코로나19에 확진돼 수용자와 직원 전수 검사를 한 결과 오늘까지 수용자 26명과 직원 3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YTN 김경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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