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월요일 신년사…키워드는 회복·통합·도약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다음 주 월요일 집권 5년차 국정운영 방향을 구체화할 신년사를 합니다.
키워드는 일상으로의 빠른 회복과 사회 통합, 선도국가 도약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성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집권 5년차 국정 목표를 구체적으로 제시할 문재인 대통령 신년사는 다음 주 월요일 오전 10시, TV로 생중계됩니다.
이번 신년사는 앞서 SNS와 신년인사회 등을 통해 문 대통령이 던진 회복, 통합, 도약이라는 새해 화두의 확장판이 될 전망입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핵심은 조속히 코로나19를 극복해 경제 회복을 넘어 소중한 일상을 되찾겠다는 약속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 대한민국의 최우선 과제는 코로나의 긴 터널에서 하루속히 벗어나는 것입니다. 빠른 '일상 회복'이 새해의 가장 큰 선물이 될 수 있도록 정부는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신년인사회에서 통합을 키워드로 꺼낸 만큼 새해 정치권 화두로 떠오른 두 전직 대통령 사면 문제에 대해서도 언급할지 관심입니다.
"새해는 '통합의 해'입니다. 코로나를 통해 우리는 서로 연결되어 있음을 절감했습니다. 더욱 중요한 것은 마음의 통합입니다."
문 대통령은 방역 모범국을 지나 이제는 선도국가로 도약해 세계의 중심에 우뚝 서겠다는 다짐도 밝힐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한민국의 위상은 지난해와 올해 2년 연속 G7 정상회의에 초대될 만큼 높아졌습니다. 그 자신감을 바탕으로 올해를 선도국가 도약의 해로 만듭시다."
신년 인사회에서 남북관계 발전을 위해 마지막까지 노력하겠다고 밝힌 만큼 새로운 대북 구상이 나올지도 주목됩니다.
한편 문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은 신년사와 별도로 추후 진행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성승환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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