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누적확진 2만명 넘어…한달새 배로 증가

연합뉴스TV 2021-01-04

Views 0

서울 누적확진 2만명 넘어…한달새 배로 증가
[뉴스리뷰]

[앵커]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서울 지역의 누적 확진자가 2만 명을 넘었습니다.

불과 한 달 사이 만 명이 더 증가한 건데, 불분명한 감염경로 등 불확실성도 여전합니다.

김민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달 초 확진자 1만 명을 넘어선 지 한 달이 채 되지 않아 서울의 누적 확진자가 2만 명을 넘었습니다.

전국 누적 확진자(6만 4천)의 약 3분의 1을 차지하는 규모입니다.

코로나 발생 이후 누적 1만 명을 넘기기까지 310여 일 정도가 걸렸던 것을 고려하면 짧은 기간 거침없는 확산세를 보인 것입니다.

특히 최근 1천 명 넘은 확진자가 나온 동부구치소발 집단감염 여파가 컸습니다.

또 요양시설과 병원 등 기존 집단감염 사례에서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나오면서 확산 속도를 키웠습니다.

각종 불확실성이 여전하다는 점도 우려스러운 대목입니다.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주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확진자 비율은 25.2%, 4명 중 1명꼴이었고, 무증상자 비율 역시 아직 40% 가까이에 머무는 등 지역의 숨은 감염 위험은 지속되고 있습니다.

특히 요양병원 대규모 확진 등으로 65세 이상 확진 비율은 2주 전보다 다소 커지며 고령층의 위험도는 높아졌습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지난주 사망자 가운데 98%가 60세 이상이었습니다.

"많은 분들의 방역 참여와 인내로 지금까지 고비를 넘기며 함께 코로나를 극복해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잘 협조해주신 것처럼 새해에도 마스크 착용, 손 씻기…"

한편, 서울시는 연말·연초 시내 종교시설을 점검해, 방역수칙을 위반한 교회 10곳에 대해 집합금지명령과 과태료를 부과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민혜입니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Share This Video


Download

  
Report 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