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 백신 심사 착수…이르면 다음달부터 접종

연합뉴스TV 2021-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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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 백신 심사 착수…이르면 다음달부터 접종
[뉴스리뷰]

[앵커]

정부가 이달 안에 코로나19 백신 접종계획을 마련해 이르면 다음 달부터 접종에 들어가겠다는 계획을 내놨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심사에 들어갔고, 3분기 도입 예정인 화이자 백신은 더 빨리 들여오기 위해 협상을 벌이고 있는데요.

이진우 기자입니다.

[기자]

현재까지 정부가 확보한 코로나19 해외 백신은 5천6백만 명분.

다음 달 말부터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와 요양시설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을 상대로 백신 접종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한 허가 심사에 착수했습니다.

"다른 국가출하승인 의약품보다 우선적으로 처리할 예정이며, 통상적으로 2~3개월 이상 걸리는 국가출하승인을 20일 이내로…."

심사가 완료되면 우리나라는 국내 업체인 SK바이오사이언스가 생산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공급받게 될 전망입니다.

정부는 이와 함께 화이자 백신 접종도 상반기로 앞당기기 위해 협의하고 있습니다.

"화이자로부터 mRNA 백신을 도입하는 거는 3/4분기부터 물량이 공급되는 것으로 그렇게 일정을 잡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부분을 좀 더 조기에 공급을 받기 위해서…"

아스트라제네카보다 화이자 백신이 코로나19 예방에 높은 효과성을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화이자 백신은 영하 70도를 유지해야 하는 까다로운 유통조건이 있습니다.

"접종방법, 유통방법이 다 다르기 때문에 어떤 우선순위의 사람들한테 어떤 백신을 어떤 시기에 맞힐 것인가에 대한 적절한 예행 연습이 다 짜여 있어야만…."

정부는 식약처와 함께 '코로나19 백신 유통·보관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보관에 필요한 초저온 냉동고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또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을 출범해, 이달 안에 구체적인 접종계획을 발표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이진우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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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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