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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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문가 "이르면 11월 일반인도 코로나 백신 접종"

연합뉴스TV 2020-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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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문가 "이르면 11월 일반인도 코로나 백신 접종"

[앵커]

중국 전문가가 이르면 11월 일반인들에 대한 코로나 백신 접종이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전 세계에서 코로나 백신 상용화 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중국이 치고 나가는 모습입니다.

박혜준 PD입니다.

[리포터]

중국 전문가가 이르면 오는 11월 일반인도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중국질병예방통제센터의 우구이전 수석전문가는 코로나19 백신의 3상 임상시험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3상 임상시험은 의약품 시판 전 마지막 단계에서 안전성과 효능을 검증하는 최종관문입니다.

지난 4월 시험용 백신을 맞았다는 그는 최근 몇 달 동안 이상 증세 없었다며 안전성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초기 연구 개발부터 3상 임상시험까지, 모든 과정은 매우 정교하고 엄격합니다.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중국에선 시노백과 시노팜이 각각 3상 시험에 들어간 상황인데, 시노팜은 이미 수십 만명에게 접종했더니 부작용 사례나 감염자 발생이 없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지난 7월 말 규정을 고쳐 임상시험 중인 백신을 의료진 등을 대상으로 긴급사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중국은 또 자국 코로나 백신의 효과가 길면 3년까지 간다고 홍보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의 연구기간이 짧아 불확실하지만) 과거의 경험과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백신의 유효 기간은 1∼3년으로 추정합니다."

현재 전 세계에서 개발 중인 코로나 백신은 약 40종에 달하는데, 3상 임상시험 중인 백신은 모두 9종.

이 가운데 중국의 백신이 5종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3상을 거치지 않고 사용을 승인한 러시아를 제외하고 상용화에 성공한 사례는 아직 없습니다.

연합뉴스TV 박혜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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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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