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서울 동부구치소 코로나19 집단 감염 사태는 정부의 부실 방역이 낳은 후진국형 대참사라며 대통령의 진솔한 대국민 사과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늘(4일) 회의에서, 교정 시설은 정부 책임 아래 통제되는 국가시설로, K방역 실패의 책임자가 정부라는 건 누구도 부인할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참사 과정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 인권의 가치가 깡그리 무시된 것으로 나타났는데도 총리가 사과를 대신하고, 장관은 침묵하다 마지 못해 글을 올리는 건 비정상적 행태라고 덧붙였습니다.

국민의힘은 구치소 참사 진상 조사와 피해 구제를 위한 태스크포스를 꾸리고,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도 공동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정미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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