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허가심사 40일 내·국가출하 승인 20일 내로 단축"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전량, 국내 생산 분으로 공급 추진"
"2월 말 고위험군부터 백신 접종 위해 현재 명단 파악 중"
"화이자 2분기 도입 협의 중…mRNA 백신 접종센터 설치"
아스트라제네카사가 우리나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코로나19 백신의 허가 신청을 접수했습니다.
정부는 최대한 신속하게 효과와 안전성을 검증해 2월 중에 절차를 마무리하고, 이르면 2월 말부터 접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박홍구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나라에 도입될 코로나19 백신 가운데 처음으로 아스트라제네카가 품목허가 신청을 접수했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침팬지에게 감기를 일으키는 아데노 바이러스를 약물 운반체로 사용하는 '바이러스 벡터 백신'입니다.
백신을 몸에 주입하면 코로나 항원 유전자가 체내에 중화항체 생성을 유도해 코로나19 바이러스를 퇴치하는 방식입니다.
식약처가 이미 전담팀을 구성해 비임상과 임상시험 자료 등을 사전 검토하고 있는 만큼 허가 심사는 40일 이내, 국가출하 승인은 20일 이내로 단축해 완료할 계획입니다.
[김상봉 / 식약처 바이오생약 국장 : 물리적으로 40 더하기 20 해서 60일, 그것은 사실과 다르고요. 다시 한번 말씀드리면 40일 이내, 20일 이내 두 가지가 병행되는 기간이 있을 수 있고 또 계획하고 있다, 이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정부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천만 회분 전체를 국내 제약회사인 SK바이오사이언스가 위탁생산한 물량으로 공급받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르면 2월 말 고위험군부터 백신을 접종하기 위해 현재 명단 파악 등 사전준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화이자 백신과 관련해서는 3분기로 예정돼 있는 도입 시기를 앞당기기 위해 협의하고 있지만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라며 mRNA 백신은 별도의 접종센터를 설치하는 방안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정은경 / 질병관리청장 : mRNA 백신에 대한 접종센터를 통한 접종 준비상황이 가장 시간이 많이 걸리고 가장 난이도가 있는 준비사항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오는 8일 관련 부처와 지자체 등이 참여하는 예방접종 추진단을 발족해 백신에 대한 국민 불안을 해소하고 세부적인 준비에 착수할 방침입니다.
YTN 박홍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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